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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뜨거운 물 샤워도 시술의 과정, 가려움증 즉각 해소
통증없는 시술을 위한 자가치유법 <4> 시술후 온열
 
이현기 발행인 기사입력 2014/03/01 [07:05] 조회 11280
오늘은 통증 없는 시술법 제 4강, <시술 후 온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술 후 온열의 특장점은 가려움증을 즉각적으로 소멸시키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려움의 정도가 아니라 무시무시할 정도로 참기 힘들다는 점에서, 통증의 일부로 간주하여 관리하자는 것입니다.

비화(秘話)하나를 소개하며 오늘의 강의를 대신하겠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학벌이 빵빵한 고위직 공무원 한 분이 흡선 전수교육을 받겠다고 요청해 왔습니다. 자신의 신분과 병명을 공개하기를 꺼려하는 이 분에게 그야말로 모처(?)에 불려가 매주 3번씩 개별과외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서 한 분이 시술할 때마다 20회 차가 넘도록 흡선기 컵에 가득 찰 정도의 수독(水毒)과 결독(結毒) 그리고 폐기(廢氣)가 등 전체에서 뿜어 나와 컵을 풀 때마다 등줄기에 물을 붓듯 옆구리와 목으로 줄줄 타고 흘러내리며 매캐한 냄새가 20평가량 되는 그의 집무실 안을 진동하는 것으로 보아 중증의 질환임을 넉넉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의 간절한 호소는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가려움이 일어나고, 낮에도 근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결방안으로서

“뜨거운 물 샤워를 하시면 즉시 해소될 것입니다” 라고 대답해 주었더니,

▲     © 흡선치유닷컴


“ 네? 온 등짝이 살벌한 흡선 상처투성인데 세균감염이라도 된다면 어쩌려고요?” 하고는 제 말을 믿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감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체내에서 뿜어 나오는 이 독(毒)들 보다 더 독성이 강한 세균이 상온에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며, 땀샘은 오로지 썩어서 삭혀진 독들을 땀구멍 밖으로 밀어내기만 할 뿐 침습되는 예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균감염은 걱정하지 마시고 온탕에 들어가도 문제될 바 없습니다.”

“글쎄요, 그게....좀, 혹시 과학적인 근거라도?”

“없습니다. 그렇게 느낄 뿐입니다, 온 몸으로 체득한 이치일 뿐입니다.”

똑똑하고 의심이 많은 이 분은 며칠 뒤 국내 굴지의 모 한방병원 병원장과 양의학 박사들을 불러들여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하면서 이를 토대로 제게 다시 질문을 합니다.

“부항을 40분씩이나 하게 되면 몸에서 진기(眞氣)가 빠져나가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처 속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파상풍을 초래하여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들 하던데... 이 선생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저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몸에서 진기가 빠져나간다고 하신 그 분에게 이렇게 질문하십시오. 그 한방 병원장이 40분 이상 건부항을 걸어 문제가 된 환자를 진료해 본 적이 있는지? 혹은 진기가 빠져나갔다는 문헌사본이나 근거를 달라고 요구해 보십시오. 그 다음, 파상풍을 염려한다는 양의학 박사께는 이렇게 질문해 주십시오. 극(極)부항으로 인해 파상풍이 초래되거나 감염환자를 치료해 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감염경로가 땀샘을 통해 세균이 침범할 수 있다는 문헌적 사본을 달라고 해보십시오.”

며칠 후 이 분께서는 그 분들로부터 아무런 명확한 대답을 얻을 수 없었노라고 말하면서, 제발 이 가려움증을 해소시켜 달라는 다급한 요청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찬찬히 말을 이어갔습니다.
“ 임상으로 경험한 바도 없고 문헌도 없다면 그 분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절대적 가치기준으로 삼는 국내 굴지의 의사들이 경험도 없고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도 없는 추측만으로 환자를 진료한다면 그 분들이야말로 비과학적인 의사들이 아닙니까?”

몹시 가려운 듯, 등을 의자 모서리에 긁어대는 그를 짐짓 모른 채 하며 저는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그 잘난 과학이 밝힌 어떤 치료법으로도 당장의 그 미칠 듯한 가려움을 해소해 줄 수 없습니다. 선생께서는 의술이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과학의 본질은 존재하는 현상에 대한 규명이요, 의술의 본질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은 태초부터 존재해왔고 과학은 이 생명현상의 만분의 일도 규명하지 못했는데, 어째서 과학이 의술의 선행조건이라 말할 수 있나요? 논리적으로 보더라도 이 말 자체는 사기입니다. 검증되지 아니한 의술로서 병자가 나았다면 과학은 그 신비한 현상의 규명을 위해 세월을 두고 규명해야 하는 후일의 과제이지 선행조건이 아니질 않습니까?

자~이제 말씀해 보십시오.
과학이 먼저입니까? 의술이 먼저입니까?
그래도 의술이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현대의학의 이런 오만한 자가당착으로는 지금 선생의 그 미칠듯한 가려움 하나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질 않습니까? 만약 제가 지금 그 가려움을 약하나 쓰지 않고 즉시 소멸시켜 드린다면 검증되지 아니한 이 의술을 믿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래도 파상풍이니 진기(眞氣)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과학적인 근거만을 고집하시겠습니까?“

지체 높으신 그 분께서는 이제야 수긍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듯 의자에서 박차고 일어나 벽 쪽으로 달려가서 벽모서리에 등을 마구 긁어대며 “아이고~ 정말 미치겠다니까요!! 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빙그레 웃으며 따라오라고 손짓하며 그 분의 집무실에 딸려있는 샤워실로 함께 들어갔습니다. 둘 다 팬티만 입은 채 옷을 모두 벗고 제가 뜨거운 물 샤워기를 들고 그 분의 흡선상처 부위인 등 전체에 마구 뿌려대었지요. 따가움에 기겁을 하던 그의 일그러진 얼굴이 5초쯤 지나자 안도의 미소로 바뀌는 것을 보고 저는 뜨거움의 강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얼굴이 점점 환희의 빛을 띠며 “ 아~세상에 이렇게 시원할 수가,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아예 제 손에서 샤워기를 앗아가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는 물줄기를 등이 벌게지도록 물맞이를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 매일 아침 등이 벌개질 정도로 뜨거운 샤워를 하고 출근을 해야만 일과시간 8시간 동안의 가려움증 없이 근무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은 발행인 이현기 씨의 등 모습     ©흡선치유닷컴

밖으로 나온 저는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옷을 다시 입고, 메모를 남기고 그의 집무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메모장에는 이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한번에 20분 이상 지져버리십시오. 8시간 동안 가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정반대 의학. 이현기 >

기사입력: 2014/03/01 [07:05]  최종편집: ⓒ 흡선치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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