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천(一天) 이현기의 <정반대의학 1>
2016년 10월. 일천(一天) 이현기의 3번째 저서 <정반대 의학1>이 발간되었습니다. 본 책은 이전의 <정반대 의학>이 절판됨에 따라, 오탈자 수정과 약간의 내용수정을 더하여 재발간된 것입니다.
개정 증보판을 펴내는 이유
우선 필자가 2007년 9월에 발간한 이 책의 원저原著인「흡각요법강론」을 쓰게 된 동기부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협심증까지 앓고 있었던 필자는 병원이 처방한 약물과 주사에 의존하여 매일 16개의 알약을 1년 동안이나 복용했음에도 결국 고혈압까지 맞이하는 위험한 상태까지 이르게 됩니다. 겨울에는 4~6알의 감기약을 추가 복용해야 했으므로 무려 22~24알을 투약한 지 1년이 지난 후 주치의로부터 이 많은 화학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저는 생업을 제쳐두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명의를 찾기에 나섰고 천신만고 끝에 ‘흡각요법’의 창시자인 강봉천姜鳳千 선생을만나 불과 두 달만에 병마를 물리치고 쾌차하는 기적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약을 모조리 끊고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에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당시 이 기적같은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과 지인을 찾아가 흡각요법에 대한 설명을 거듭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 민간요법을 위험한 시술로 생각하였으므로 만날 때마다 열변을 토하는 제가 오히려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였다고 후일에 고백하더군요. 그렇지만 저는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소위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는 현대의학이 내 몸 하나조차 낫게하지 못하면서 왜 이 민간요법을 허투루 보는지,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과학적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험한 짓거리로 외면하기만 하니 이참에 짚어보고 파헤쳐 보아야겠다는 집념이 생겼습니다. 자연의학 서적을 두루 독파하고 나서야 서양의술이 과학적 검증이라는 허구의 탈을 쓰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직 사명감 하나로 「흡각요법강론」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강봉천姜鳳千 스승님의 뜻을 이 책의 뿌리와 바탕으로 삼아 개정 출판함에 있어 독자 여러분께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환우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시는 박병준 한의학 박사님 그리고 세상의 터부에 맞서는 법을 일깨워 주신 황종국 변호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 9월 1일 저 자 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