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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 님께 드리는 선물
함께 암을 극복하자는 훈훈한 배려.
 
흡선치유닷컴 기사입력 2019/09/02 [15:17] 조회 739

"...일천 선생님, 제가 갖고있는 흡선 온열기를 혜영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저토록 애틋한 사연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전달하죠?..."

부산에 사는 이종훈 님은 흡선자가치유공동체 밴드에 올라온 이혜영(가명) 님의 사연을 읽은 후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서울 강남 교육센터에서 혜영님 부부를 상담한 내용을 말해주었습니다.

 

"2017년 4월, 다발성 유방암으로 수술했으나 요추와 흉추 뼈에 전이되어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했지요. 하지만 골반에까지 암이 퍼져 보행차(워커)에 의지하지 않으면 걷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골반 뼈를 깍아내어 암을 긁어내고 인공 관절을 넣지 않으면 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어요, 죽어라는건지, 살라는건지....수술을 거부한 그녀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존해있고 최근 흡선으로 급호전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휴대폰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해 온 남편은 돈을 잘벌어 가족들이 세 딸과 함께 오손도손 잘 살고 있었지만...이제는 아내를 수발하고 가사를 전담하며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기초수급생활자로 전락해서 살아가고 있다더군요. 삶이 생존 그 자체가 되어버렸죠."

 

제 말을 유심히 듣고있던 종훈 님 부부, 

그리고 동병상련,
종훈 님께도 꼭 낫게 해야 할 췌장암에 걸린 가족이 있습니다.

이 세 분은 혜영 님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안절부절 안타까움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췌장암을 진단한 의사는 곧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격렬한 고통 때문에 4개월을 넘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췌장과 십이지장과 위장을 골고루 도려내야 한다던 그 수술을 거부하고 매일 흡선으로 일관해왔습니다. 통증이 일어나기 전에 독성 물질을 먼저 빨아내야만 하는 기나긴 싸움, 의사의 말대로라면 지금쯤은 죽을 만큼의 간헐적 통증이 일어나야 하건만 3개월 째, 현재까지 아무런 통증도 없습니다.

 

현재 두 분의 암환우는 암이 인생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가져다주었고, 삶을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를 깨쳐나가며 암이 자신을 해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갖고스스로를 깨쳐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종훈님과 혜영 님의 통화를 주선했습니다.
혜영 님은 "제가 꼭 나아서 또다른 힘든 분에게 이 온열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랬습니다.
생면부지의 두 분이 꼭 나을 것이라며, 우리는 꼭 낫게할 수 있다고 서로를 껴안는 뜨거운 대화가 제 마음을 온통 뒤흔들어 놓는 화창한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기사입력: 2019/09/02 [15:17]  최종편집: ⓒ 흡선치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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